첫번째...
96년도던가... 처음 홈페이지라는 걸 알았을 때...
97년도쯤 처음 HTML이란 걸 배웠을 때...
98년도쯤 홈페이지란 것에 열광하고 있을 때...
머지않아 모든 사람들이 명함에 전화번호 대신 자신의 홈페이지 주소를 넣을리라고 믿었다..
하지만 지금처럼 개인홈페이지(미니홈피건 블로그든...)가 일상화 되어 있어도..
처음 만난 사람에게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거나 명함에 새겨넣는 사람은 별로 없다..
왜 그런 세상이 안된걸까?..
아직 못 온건가?... 아니면 앞으로도 오지 않을건가?....

두번째...
BLOG는 다들 알다시피 Web Log(일부는 정확하지 않다고 하지만서두..)에서 나온 말이다.. 웹상에 일기를 쓰듯 기록하기 위해 나온 개념인데...
요즘 블로그들을 보다보면.. 일상의 기록보다 정보의 출판을 위해 쓰는 듯하다...
자신의 생각을 컨텐츠로 만들고 그걸 남에게 보여준다.. 마치 컬럼니스트나 책 쓰는 사람처럼...
블로그라는 개념을 처음 생각해 낸 사람의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개인 일기장으로 쓰이길 바랬나...?...
아니면 지금처럼 쓰이길 바랬나..?..

세번째...
블로그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홈페이지나 제로보드 형태와 많이 다르다..
보통 일반인들은 낯설은 것에 거부감이 많은데...
왜 블로그는 일반인들에게 이렇게 빨리 퍼졌을까...?..
글을 쓰고 싶어하던 욕망을 싸이월드에서 해소할 수 없어서일까...?..

p.s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나 역시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지 않거나.. 블로그를 일기장으로 쓰지 않거나 블로그에 쉽게 적응되는 나는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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