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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15 집에서 먹는 회 - 눈다랑어 복육/등지살, 황새치 뒷뱃살


오늘은 세가지 종류의 참치이다.

원래 각각 하나씩 작성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한꺼번에 다 먹게 되어서;;

각각의 부위는 


눈다랑어 복육(뒷뱃살) - 차품 / 200g / 13,800원

눈다랑어 등지살 - 차품 / 250g / 15,200원

황새치 뒷뱃살 / 200g / 17,000원

* 차품이란 품질 상태(신선도가 아니라 모양 등)가 약간 떨어져서 정가보다 10%~50% 가량 싸게 파는걸 말한다.



1. 해동 및 숙성




눈다랑어 복육(뒷뱃살)이다.

복육은 앞뱃살, 중뱃살, 뒷뱃살이 있는데 이 중 뒷뱃살이 가장 싸다 ㅋ




복육은 요렇게 생겼는데, 이 중에서 앞부분이 앞뱃살, 뒷부분이 뒷뱃살 뭐 이렇다.

당연히 앞부분이 살도 많고 더 맛있다.



요건 눈다랑어 등지살.

기름기가 별로 없어서 담백한 맛이다.  개인적으로 초밥으로 먹으면 참 맛있는 부위.

일반적으로 뱃살보다는 맛이 좀 떨어짐.



요건 황새치 뒷뱃살. 흔히 메까도로라고 불리우는 부위이다.

사람들은 이 부위를 좋아한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기름기가 너무 많아서 그다지 선호하진 않는다. 가격도 꽤 비싼 편이다.



여튼, 얘네들을 소금물로 해동을 한다.




5분정도 소금물에 담궈 두었다가 꺼내서 물기를 잘 닦아내고, 해동지로 잘 감싸서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숙성 시키면 준비 끝.

원래 황새치의 경우엔 해동 및 숙성을 너무 오래하면 맛이 없다고 한다. 약간 얼거나 차가운 상태에서 먹어야 식감이 훨씬 좋다고 하니 참고~ 그러나 난 귀찮으므로 그냥 먹음;;


2. 손질 하기




눈다랑어 복육 먼저 손질 시작!

사실 내가 하는 복육 손질법은 올바른 방법은 아닌 듯 하다.

어쩌다보니 이렇게 먹는게 익숙해져서 이렇게 먹는 것일 뿐.

(보통은 복육을 세로로 절반을 잘라서 손질한다.)



복육을 보면 가운데 하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 좀 질기다. 

그 양쪽 부분을 위 사진처럼 잘라낸다.



그래서 요렇게 토막을 내면, 마치 참치 머릿살 먹는 것처럼 먹을 수 있다.

머릿살을 좋아하는지라 이렇게라도 비슷한 느낌을....




다음은 눈다랑어 등지살.

요거 차품이라 약간 상태가 안 좋다.

한쪽에 껍질이 붙어 있어서 껍질을 칼로 제거한다.



내 칼은 사시미칼도 아니고 그냥 싸구려 주방 칼이므로 이렇게 각지게 썰었다 -_-;

사시미칼이면 좀 둥글게 이쁘게 잘랐을텐데. ㅠ.ㅠ




다음은 황새치 뱃살.

여기도 하얀색 단단한 껍질이 붙어 있어서 칼로 제거.

황새치는 껍질 부분에 하얀 부분이 붙어 있는데 이게 나름 맛있어서 껍질 제거할 때 이 부분을 남겨두어야 한다.


3. 차리기





집에 굴러다니는 김밥 말이를 깔고,

참치를 썰어 올려둔다.

아까 저 복육에서 떼어낸 것들은 진짜 머릿고기처럼 보이지? ㅋㅋ




초생강하고 락교가 먹고픈데.. 없어서 치자단무지(슈퍼에 가면 쫄깃한 단무지 있음)와 무순으로만 셋팅 끝

요 사진이 전체 참치 양의 절반 정도 되겠다.

전체 참치 양은 대략 2~3명이 먹으면 적당히 아쉬운 정도?



요렇게 시식~







Posted by 회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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