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법 날씨가 풀린 듯 해서..
본격적으로 더덕 농사를 시작했다..
500여평 정도 되는 밭에 1/4 정도만 더덕을 심기로 했다.
나머지는 아버지가 감나무를 심는다고 하셔서 패쓰~
보기보다 제법 시간을 많이 뺏길 것 같아 걱정이긴 하다..^^;

우선 흙을 한번 갈아 엎었다..
고집부리는 아들 덕에 하루를 빼앗긴 우리 아부지..ㅠ.ㅠ..
아버지가 밭을 갈으시는 동안 난 옆에서 감나무 모종을 심었다..


2년동안 방치되어 있던 밭이라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돌도 치우고..
간혹 예전에 더덕 수확시에 살아남은 운좋은 더덕 몇개도 걸린다..
고놈 참 실하게 생겼네..
집에가서 반찬 해먹어야겠다..=_=



이렇게 골타기까지 끝냈다..
잡초를 막기 위해서 비닐을 씌워야 하는데..
면적이 넓지 않아서 그냥 비닐 씌우기는 안 하기로 했다..
시간도 많은데 시간 될 때마다 잠깐씩 들려서 잡초 뽑아줘야겠다..


잡초는 어린 풀이 났을때 빨리빨리 없애주어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한다..

이제 이번주나 다음주쯤에 날씨를 봐서 비오기 전날 후다닥 더덕을 심을 예정..
취미로 해서 그런지 힘들다기보다 재미있다..
벌써부터 파릇파릇 피어날 더덕 싹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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