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1. 17:46 일상
트위터를 탈퇴했다.
나름 딴에는 유일하게 사용하는 SNS인 트위터를 탈퇴했다.
트윗을 백업하니 아래처럼 트윗 통계가 보여지네.
5년이나 썼으니 꽤 오래 썼구나..
트위터를 탈퇴한건 딱히 이유가 없다.
그냥 갑자기 내 모습이 초라해 보여서 지우고 싶었다.
인생은 중간 지점에 서 있는 내 모습이 예전에 생각했던 그런 내 모습이 아니라서 부끄러웠나보다.
내 기록을 지우고 싶었다.
sadrove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었다.
아마 앞으로는 여기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쓸 것 같다.
감정적으로 쓰는 트윗이 아닌 조금은 진중한 글을 쓸 수 있으니 블로그는 그나마 내 감정을 숨기기 제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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