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21. 17:46 일상

트위터를 탈퇴했다.

나름 딴에는 유일하게 사용하는 SNS인 트위터를 탈퇴했다.

트윗을 백업하니 아래처럼 트윗 통계가 보여지네.

5년이나 썼으니 꽤 오래 썼구나..



트위터를 탈퇴한건 딱히 이유가 없다.

그냥 갑자기 내 모습이 초라해 보여서 지우고 싶었다.

인생은 중간 지점에 서 있는 내 모습이 예전에 생각했던 그런 내 모습이 아니라서 부끄러웠나보다.


내 기록을 지우고 싶었다.

sadrove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보여지고 싶었다.

아마 앞으로는 여기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쓸 것 같다.

감정적으로  쓰는 트윗이 아닌 조금은 진중한 글을 쓸 수 있으니 블로그는 그나마 내 감정을 숨기기 제격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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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웃어보려 했는데 얼굴에 미소가 지어지지 않아.

마음은 풀렸는데 몸이 풀리지 않았나봐.

어쩌지. 이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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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2011. 10. 16. 10:47 일상

고등어

애기 고등어

itistory-photo-1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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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에잉.. 쓸모없는 망둥어..
절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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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2011. 4. 4. 09:51 일상

2011년 첫 배스..


드디어 낚시를 할만한 날씨가 되었다..
주말에 부모님 댁에 놀러갔다가 오후에 잠깐 들려서 올해 첫 배스 한마리 획득..ㅎㅎ
아직은 수온이 낮아서 그닥 입질이 좋진 않다..
무려 두시간 만에 한마리 잡고 철수..
다음번엔 루어보다 릴낚시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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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먹고 살기 힘들다는 말..
예전엔 몰랐다..
세상이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고..
내가 제일 잘난 줄 알았다..

어찌 서른이 넘을때까지 그리 철이 없었는지..
이제라도 알았으면 됐지 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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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첫 회사를 관두고, 1년여의 시골생활과 세 개의 회사를 옮겨 다니면서..
내가 배운 것은 직업의 전문성도 능력의 향상도 아니었다.
능력면에서는 오히려 예전만 못한 것 같다.

내가 배운 것은 인내하는 법이다.
금방이라도 세상을 뒤엎을 것마냥 치기어린 열정이 아닌..
차근차근 넓고 길게 바라보는 법을 배웠다.

이런 걸 나이 먹는 것이라고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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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햇빛을 가려주는 내 자리의 풀떼기 지붕..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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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2009. 4. 18. 23:22 일상

더덕 옮겨심기..


가뭄이 너무 오래 간다..

 

다행히 다음주 월요일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희소식에 더덕 옮겨심기를 시작했다..

 

명절때 선물세트로 쓰였던 대략 3~5년근 더덕을 옮겨심기하는 작업이다.

더덕을 박스에 담아 밭으로 옮기는 도중..

 

어라?.. 더덕싹을 발견했다..

작년에 미처 덜 캔 더덕이 가뭄을 이겨내고 싹을 틔웠나보다..


 

조심스럽게 삽을로 퍼내서 손으로 살살 긁어냈다..

더덕이 누워서 싹을 틔우다니..

정말 강인한 생명력이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또 더덕을 발견했다..

이놈은 제법 많이 자랐다.. 


이렇게 하나씩 발견한 더덕들을 몇개 캐내었다..

근데 이것들을 어쩌지..

다시 심을까나..

 

이제 장난질은 그만하고 본격적으로 더덕 옮겨심기를 시작했다..

더덕 씨를 뿌리면 대략 3년 이상 지나야 캐낼 수 있기 때문에 이미 다 자란 더덕을 옮겨심기로 했다..

이 더덕들은 강원도 홍천에서 자란것으로 어떤것들은 일반인들이 보면 깜짝놀랄만큼 크기가 굵다..

큰 더덕들은 주로 선물세트나 술 담금용으로 사용된다.

그냥 반찬으로 먹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다..ㅠ.ㅠ..


먼저 홈을 파고 더덕을 10~15센티 간격으로 죽 세워야 하는데..

마음이 급해서인지 간격이 너무 좁게 세워버렸다.. ;;; 

 

편안히 누워서 입주를 기다리는 더덕들.. 

 
간혹 이따시만한 더덕도 있다..

인간적으로 이 더덕은 너무 크다..

술 담그면 딱인 더덕.. 

 

거의 100 kg 정도를 가져갔는데 밭 1/3 정도밖에 못 심었다..

작게 보였던 밭이 이렇게 넓었을 줄이야..

며칠 후에 다시 더덕을 가져와서 마무리 작업을 하기로 했다..

 

다시금 느끼는거지만 농부로 산다는건 정말 힘들다..

고작 4시간 정도 일했는데 허리가 부러질꺼 같다.. OTL..

 

집에 돌아와서 아까 밭에서 캐낸 더덕을 화분에 심었다..

더덕은 넝쿨식물이라 울타리를 잘 쳐주면 제법 관상용으로도 예쁘다고 한다..

한번 키워봐야지..^^ 


<가운데가 더덕 : 아직 울타리를 안 쳐서 그냥 나뭇가지로 지지대를 임시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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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회땡겨

2009. 4. 9. 22:52 일상

밥은 먹고 사냐?


종종 지인분들이 걱정스러운 듯이 물어봅니다.. 

밥은 혼자 먹어?.. 안 심심해?.. 반찬은 뭐라도 있어?..  

매우 측은한 듯..

맨날 라면 따위로 끼니를 때우는 줄 아십니다..

하지만.. 

제 냉장고는..

 


아.. 먹을게 너무 많아 미치겠어요..

냉동실에는 얼린 생선과 돼지고기도 있고... 오징어/쥐포도 있어요..

 

살 빼야되는데 오히려 살이 더 찔 듯.. OTL...

가끔 낚시로 잡은 물고기도 먹어볼까 생각하지만..

민물고기는 입에 안 맞아서...삐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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